이정열 용인특례시의원, "언남동천선 독립적 추진 기반 마련해야"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8 14: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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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열 의원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 동천과 죽전·마북·언남을 잇는 언남동천선에 대해 노선 자체의 교통수요와 사업 타당성을 따져 독립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정열 용인특례시의원(보정·죽전1·2·3·상현2동, 국민의힘)은 8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동백신봉선이 독자적인 사업 여건을 갖추게 되더라도 언남동천선을 독립적인 철도망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이 제기한 핵심 과제는 언남동천선의 독자적인 추진 가능성이다. 동백신봉선이 자체적으로 사업성을 확보했을 때 언남동천선은 어떤 근거와 절차에 따라 추진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용인시는 동백신봉선의 경제성을 보완하는 방안으로 언남동천선과의 연계를 검토해 왔다. 이 과정에서 연계에 따른 비용 대비 편익(B/C) 1.23이 제시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의 검토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언남동천선이 다른 노선의 사업성을 높이는 역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한 검토 과제로 세 가지를 요청했다.

 

첫째,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동백신봉선과의 연계 효과뿐만 아니라 언남동천선 자체의 교통수요·편익과 정책적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둘째, 플랫폼시티와 언남지구 개발, 반도체 국가산단 등 변화하는 도시 여건과 교통수요를 반영하고, 동백신봉선의 사업 조건이 달라지는 경우까지 고려해 다양한 추진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셋째, 언남동천선의 타당성이 확인될 경우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또는 차기 계획 반영을 위한 행정적 준비와 협의를 조속히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무리한 약속이 아니라 여건 변화에 따라 언남동천선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분명한 검토 기준과 현실적인 추진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동백신봉선과의 연계 효과는 살리되 언남동천선 자체의 추진 기반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가 커진 만큼 확신을 주고,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계획을 단단히 해달라"며, "주민의 희망으로 시작된 언남동천선이 반쪽짜리 계획에 머물지 않고 현실의 철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언남동천선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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