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0·11일 이태원역서 ‘자살예방 캠페인’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8 15: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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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오는 10~11일 이틀간 이태원역 역사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과 생명사랑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살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참여형 OX 문제와 홍보물품 배부 등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캠페인은 10일과 11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이태원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용산구 마음건강팀 직원 2명과 자살예방 전담인력 3명 등 총 5명이 현장에서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자살예방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문제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자가 자살예방 관련 문제를 읽고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칸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이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홍보물품도 제공한다.

문제는 ▲자살 사망자는 사망 전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를 보인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는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살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문제다 ▲우울하거나 힘든 마음은 혼자 견디는 것이 좋다 등 주민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구민 마음건강 거점 공간인 '온마음숲센터' 홍보지와 정신건강 사업 안내자료도 함께 배부한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역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서비스를 쉽게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오는 19일 열리는 용산청년축제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검진과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온마음숲 심리지원센터 운영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사업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경대 구청장은 "주변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관심과 작은 안부가 때로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한 순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촘촘히 살피고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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