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동구 만석어촌마을에 ‘주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비’ 70억 원이 지원된다.
박상은 국회의원은 24일 국토교통부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에서 인천시 동구 만석어촌마을이 사업지로 선정되돼 4년간 최대 70억 원의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이후 계획수립 및 사업에 착수, 2018년까지 만석어촌마을에 대한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만석어촌마을의 생활환경은 대한민국 그 어떤 지역보다 열악했고 삶의 질 또한 최하위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최저주거수준도 확보하지 못한 취약지역으로 흙벽과 목조로 지어진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 많아 붕괴 위험이 높고 주민의 71%는 개별 화장실이 없어 불결한 재래식 공동화장실을 이용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상습적으로 침수가 되고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열악한 구조 탓에 홍수 및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의 가능성이 높아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박상은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안전 보장을 위해 국토부 및 관련부처 관계자와 수차례 면담을 진행, 만석어촌마을의 사업지 선정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마침내 사업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사업지로 선정된 만석어촌마을에 주택 정비 및 생활 인프라 개선, 주민 커뮤니티 강화의 일환으로, 해피하우스를 조성하고 노후된 집수리를 지원하며 소방도로 개설 및 CCTV 설치, 주거기초 공동이용시설 확충 및 공동텃밭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석어촌마을 주민들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안전 및 위생 등의 취약 부분을 대폭 해소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은 의원은 “고속성장 이면에서 소외되고 있는 만석어촌마을과 같은 지역에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 시행이 산업화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도시 빈민층에게 국가가 계속 관심을 갖게 되는 바람직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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