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민 의견 반영 교통 불편 개선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01 07:25: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버스정류장 이전… 불광천 휴식공간 확충…
▲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주민들의 교통·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16개 동에서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살펴보고, 주민들이 제안한 내용을 실제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

성산2동에서는 안전 문제와 환승 편의를 위해 중동초등학교 시내버스 정류장을 인근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이전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당시 중동초등학교 시내버스 정류장 하차지점에는 횡단보도가 있어 차량이 2대 이상 정차할 경우 보행자와 승하차 승객 간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구는 7월29일 서울시에 정류장 이전을 요청했고, 서울시는 8월27일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9월18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정류소를 마을버스 정류소 지점으로 이전했으며, 구는 정류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승차대도 새로 설치했다.

불광천의 휴식공간도 늘렸다. 산책이나 운동을 하다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부족하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최근 휴식용 의자 1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신수동에서는 서강나루공원 인근 노후 보도를 정비해달라는 건의가 나왔다.

서강나루공원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주민들의 보행이 많은 곳으로, 오래된 보도블록과 점자블록이 노후한 데다 측구와 경계석이 파손된 곳도 있었다. 아울러 가로수 뿌리 융기로 보도면이 고르지 않은 구간도 있어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보도블록 535㎡를 정비하고 보차도 경계석과 측구 162m를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구는 교통·보행 분야 외에도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을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주민과의 대화'를 다시 열어 그동안의 조치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의 새로운 현안과 생활 속 불편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살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들은 의견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