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마음 상처 힐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29 14: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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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자살예방 온힘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상처를 치유한다.

시는 정신건강 사각지대로 자살위기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의 치유와 안녕을 위해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을 이달부터 적극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재학생(학교내 청소년)의 자살시도 경험비율은 9.0% 인데 반해 학교 밖 청소년은 26.8%로 재학생에 비해 2.9배 높게 나타났다.

이와함께 최근 4년간 인천시 청소년 자살자는 총 98명이다. 이중 재학생 자살자는 45명이며 통계에 빠진 나머지 53명은 학교 밖 청소년 자살자로 추정된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약물, 폭력, 가출, 음주문제라는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만나는 것에서부터 어려움이 많다. 또 청소년 스스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도 없어 정신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 35.3% 정도 자살사고가 있었고 18.7% 정도가 실제 자살시도를 행한 것으로 보고돼 학교 밖 청소년을 접하는 일선 실무자들의 민감하고 전문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따라서 시는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살예방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생명사랑 프로젝트 New-Turn’을 신설·시행해 1년 동안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실무자들을 위한 자살예방 전문가 교육, 치료비 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실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학교 밖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을 더욱 확충하고 강화시킬 방침이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학교 밖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은 기존의 협약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주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와 상담 및 치료지원을 중점으로 운영한다.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13개 유관기관의 실무자 사례회의를 열어 위기상황 탐색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집중치료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는 위기 중재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또 소중한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스스로 대처하는 위기관리 방법을 제공해 자살위험을 감소시키고 긍정적 감정지수를 올려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한 ‘來(미래)美(건강)安(안정)’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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