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올해 2차 추경 869억 확정··· 교육·안전 집중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9 15: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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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한강그린웨이 사업 구체화
IB 교육국제화특구 조성 속도
▲ (사진=강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869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강동구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총예산은 기존보다 869억원 늘어난 1조3017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된 것으로, 국·시비 보조사업에 따른 필수 재정수요와 한강 연결성 강화, 교육혁신, 도로 개선 등 조기 추진 사업을 반영했다.

한강과 고덕산, 도심 생활권을 연결하는 ‘강동 한강그린웨이’ 사업에는 1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강동 한강그린웨이’는 한강과 고덕산, 도심 생활권을 연결해 주민의 한강 접근성을 높이려는 사업으로, 용역에서는 고덕산 전망대와 그린브릿지 조성 가능성을 검토하고, 한강·고덕산·생활권을 잇는 공간 구상을 구체화한다. 현재는 실제 공사에 앞서 사업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대상 구간과 추진 방향을 살피는 기획 단계다. 구는 이를 토대로 주민이 일상에서 한강과 자연을 가까이 이용하며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국제화특구 추진은 지역 학교에 개념·탐구 중심 수업과 논서술형 평가를 확산하고, 지자체·교육청·학교가 연계된 국제화 교육 기반을 구축하려는 사업으로, 1억800만원의 추진 예산이 할당됐다.

교육국제화특구는 외국어와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지정하며, 신청 전 학교·교원·학부모 등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친다. 특구로 지정되면 교원 연수, 학교별 교육과정 개발, 수업·평가 혁신, 학교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지역 여건에 맞게 추진할 수 있다. 다만 IB 인증과 실제 프로그램 운영 범위는 학교별 준비 상황과 교육청·IB 본부의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구는 자문과 콘퍼런스, 워크숍, 학부모 설명회 등을 열어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혁신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로 개선 예산으로는 고덕로 등 지역내 도로의 정체와 선형 불량 구간을 조사하는 데 1억2000만원, 긴급 도로 유지보수에 1억3000만원을 배정했다. 노면표시 정비와 녹색교통안전지킴이 사업도 확대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하수도 구조물 정비와 침수 취약지역 관로·빗물받이 준설, 고덕천 유지관리 예산을 늘렸다.

복지 분야 주요 증액 예산은 아동수당 88억8000만원, 영유아 보육료 86억9000만원, 생계급여 75억2000만원, 부모급여 67억8000만원, 주거급여 54억9000만원, 기초연금 46억8000만원이다.

국가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동절기 보건사업 예산도 증액했다.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냉난방시설 보수와 공공도서관 디지털 약자를 위한 반납기 설치도 추진한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한강과 교육 등 강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핵심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보육·아동·어르신 등 구민 일상과 직결된 필수 복지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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