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65세 이상 노인 교통비 年 최대 24만원 지원··· 11월 이용분부터 적용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9 15: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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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사전 신청 접수
▲ 서초구어르신교통비지원 홍보 포스터.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65세 이상 노인의 버스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통비를 지원한다.


구는 오는 1일부터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효도버스와 문화버스 운영에 이어 일상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까지 지원해 노인 교통복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노인이다. 서울시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분기별 최대 6만원, 연간 최대 24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 ‘동네 한 바퀴’ 등 주민과의 소통 현장에서 나온 구민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우면·내곡동 등 지하철역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의 이동 부담을 덜고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통비 지원은 2026년 11월1일 이후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이용분부터 적용된다. 11월 사용분은 정산을 거쳐 12월 말 처음 지급된다. 이후에는 3개월 단위로 이용 금액을 정산해 3월, 6월, 9월, 12월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로 환급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의 경우 어르신 교통비 지원 통합포털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뒤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번호와 사용 중인 서울시 어르신 우대용 교통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노인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노인 우대용 교통카드, 본인 명의 통장을 지참해야 한다.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을 위해 가족 등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 서초구청 어르신행복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난 어버이날 어르신들께 드린 약속을 ‘어르신의 달’인 10월에 실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기존의 효도버스와 문화버스에 일상 속 버스비 지원까지 더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효도버스·문화버스 등 공공 무료 순환버스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인 하루 총 76회 운행을 통해 지역 복지관과 도서관, 체육관 등을 연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공공 버스 초정밀 실시간 위치안내 서비스도 시작했다.

구는 기존 효도버스·문화버스에 이번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더해 병원, 복지관, 시장 등 노인의 일상 이동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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