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민석 “인사권자 최종 결정 존중해야,,, 인사 지적은 내부 건의로”

이영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2 14: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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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기강 세우겠다”... 중수청장 인선 공개 반대한 추미애-김용민 겨냥?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2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반발한 당내 강경파를 겨냥해 “검증 과정에서 걸러보면 잘못된 속설이나 세평인 경우가 제법 있다”며 “인사에 대해 지적할 때 가급적 내부에서 건의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 대표는 최근 김용민 의원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등이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한 데 대해 “(내부 논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대외적으로 표명하면 야당과 뭐가 다르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검증 쪽의 책임이 있으니까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지만 여당내 문제 제기는 더 신중해야 한다”며 “최종적으로 인사권자의 고충이 담긴 결론이 내려지면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여당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과하게 선을 넘는 경우에는 지적도 하고 나름의 원칙과 기강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용민 의원에 대한 지지자들의 ‘법사위 사보임 요구’에 대해서도 “그런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되지 않겠냐”라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평론가들도)상대를 폄훼하는 멸칭이나 품격 떨어지는 욕설로 당내 공방을 벌이지 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최근 유시민씨 발언 중 ‘신발 속 돌멩이’를 두고 ‘멸칭’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어디까지를 멸칭으로 볼 수 있겠냐”라며 “희롱이라고 느껴지면 희롱인 건데, 역지사지하면서 서로 절제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법사위 소속 김용민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지용 후보자가 초대 수장이 되면 중수청이 무력화될 수 있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당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워온 추미애 지사도 전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 대표와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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