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중증정신질환자 마음-신체건강 프로 첫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9 15: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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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조현병·양극성 정동장애 등으로 등록된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중증정신장애인 가운데 만성질환이 있거나 위험이 높은 주민 10명이 오는 11월까지 신체·정신건강 통합관리를 받게 된다.


구는 송파구보건소와 송파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을 연계한 ‘희망 발걸음, 마음잇기’를 서울시 최초로 운영한다. 장기간 약물 복용과 활동량 감소로 체중 증가와 대사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중증정신장애인의 건강을 함께 살피기 위한 사업이다.

참여자는 11주 동안 건강상태에 맞춘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작 전 혈당·콜레스테롤과 기초체력을 확인한 뒤 바른 보행, 호흡·페이스 조절, 근력 강화, 오감 자극, 협동·지구력 향상 걷기 등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종료 후에는 같은 항목을 다시 측정해 변화를 확인한다.

만성질환과 재활, 운동, 영양, 구강 분야 전문인력도 참여한다. 프로그램 전 과정에서 정신건강 상태를 함께 살피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과 자기관리 능력,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다.

이와 함께 구는 돌봄건강지원센터 보건지소 재활치료실에서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1대1 맞춤형 도수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중증정신장애인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는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신체건강도 함께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 돌봄건강지원센터는 기존 보건지소의 명칭과 기능을 개편한 보건소 산하 조직으로, 지역 통합돌봄에서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분야를 담당한다. 구청·동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지원하며 만성질환 관리, 재활보건, 통합 방문건강관리, 동행센터 방문건강관리,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재가암환자 관리 등을 수행한다. 특히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의료·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문건강과 재활 서비스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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