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행복나눔 목욕탕에 ‘태양열 급탕시설’ 설치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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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 행복나눔 목욕탕’에 설치한 ‘태양열 급탕시설’ 전경.(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최근 신재생에너지 이용활성화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원 행복나눔 목욕탕’에 설치한 ‘태양열 급탕시설’을 오는 30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다.

앞서 구는 ‘2017년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역지원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지원 매칭사업’으로 예산을 마련한 후 총 1억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원구 노원로 333 목련상가 지붕에 태양열 집열기 등의 태양열 급탕시설을 설치했다.

세부적으로 태양열 급탕시설은 태양열 집열기를 이용해 태양열을 모은 후 온수 급탕을 공급하는 ‘그린에너지 시스템’으로, 122.40㎡ 5세트 6라인이며, 물탱크 용량은 12.5톤이다.

구는 태양열 급탕시설에 따라 기존 도시가스 요금이 30% 이상 절약돼 연간 840여만원의 경제적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를 자연에너지인 태양열로 대체한다는데서 기후변화 주범인 이산화탄소(CO₂) 감축량이 연간 18.66TCO₂이며, 이는 약 168주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원 행복나눔 목욕탕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장애인 지역주민의 보건생활과 안정, 복지증진을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구립 목욕시설이다.

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영구임대아파트 상가내 폐업중인 목욕탕을 무상 임대받아 개·보수 등 기능을 보강해 2014년 11월 오픈했다. 목욕탕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주 6일 오전 7시~오후 4시(주말 오후 5시)고, 동절기(12~2월)에는 수요일 휴무며, 하절기(3~11월)에는 화·수요일이 휴무다. 목욕탕 이용요금은 일반인 5000원이며, 할인대상 3000원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미니태양광 보급에 이어 구청에 최초로 태양열 급탕설비를 설치하게 됐다”며 “급탕효과 등을 살펴본 후 구 산하기관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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