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건설 산업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에서 각종 대형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1군 종합건설사들과 '지역 업체 40% 참여와 자재, 인력, 장비 60% 이상 참여' 상생협약을 맺고 활성화를 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시의 이 같은 의지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실제로 (사)글로벌연합선교협의회와 인천생활문화포럼, (사)NGO서구지회, (사)열린정보장애인협회, (사)한국장애인녹색인천재단 회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인천시 서구 청라 J건설 공사 현장에서 인천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업체 40% 참여와 자재, 인력, 장비 60% 이상 참여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집단행동을 벌이고 나섰다.
이와 관련 청라지구 AI12bl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 집회신고를 한 글로벌연합선교협의회 건설위원회 엄모 위원장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려는 순간 계양구 소재 K신체장애인 인천지부 소속 A모씨가 주먹으로 머리와 눈을 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현장에는 J건설 현장소장을 비롯해 공사관계자와 서부경찰서 정보과 직원 및 집회에 나온 회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폭력 행위가 벌어졌으며 엄 위원장은 인근 병원에서 진료결과 안과 2주 및 안면과 뇌손상 등 입원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벌어진 폭행사건은 J건설에서 집회 방해를 목적으로 K장애인단체에 도움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집회를 주도한 엄 위원장을 지목해 폭력을 사주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엄 위원장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군 건설사들은 인천시와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 각종 대형공사에 참여하고 있으나 실제 지역 업체를 배려하고자 하는 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각종 하도급계약 견적 입찰에서 적정가에 받을 수 없도록 유도하는 등 입찰 기회를 준 것이라며 할 도리를 다했다는 것이 1군 업체들의 입장이다.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 A대표는 "인천지역 업체에게 하청기준과 도급 액 적정기준을 제시, 그에 맞는 업체를 지정고시 하면 된다. 부실을 탓하지 말고 업체에게 공사이행보증서를 제시케 하면 그에 합당한 보증서 제시와 공정한 시공을 할 수 있다" 며 "1군 건설사들이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지역우선 지명 입찰을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생협약 이행촉구 관련 집회중인 엄 위원장은 "대형 건설업계가 약속한 것을 이행하지 않아 집단행동까지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 잘못된 계약은 개선을 요구해야 마땅하고 상생 협약을 꼭 지켜 인천시내 건설업체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인천시 또한 이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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