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후변화대응 계획 수립에 만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15 15:06: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15일 서부공원사업소 월미문화관에서 ‘제2차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기후변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상범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을 비롯해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수도권기상청 등 13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2010년 수립한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정·보완해 오는 2020년까지의 중기계획, 2035년까지의 장기계획을 수립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및 인천시 기후변화대응조례에 근거해 2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은 ‣인천시 온실가스 인벤토리(배출량 조사) 및 향후전망(BAU) ‣RCP 모델을 활용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기후변화대응 비전 설정 및 전략 수립 ‣연차별,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및 적응대책 ‣기후변화 교육·홍보대책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과 이에 따른 자연재해로 대규모의 인적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으며 그 규모와 피해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는 지구 평균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2℃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2020년 이후부터 전 세계 국가가 함께 노력하는 신 기후체제하에서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 우리나라도 지난 6월30일 2030년 BAU 대비 37% 감축이라는 국가 감축목표를 UN에 제출한 바 있다. 시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도시로서 국제적, 범정부적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동참키 위해 모범적이고 선제적인 기후변화대응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당초 외부 전문기관의 연구용역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 관련부서와 TF팀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의 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자체적으로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지역에는 영흥화력 등 대형 발전시설과 공항,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대형 온실가스배출시설이 입지해 있어 산업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감축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1인 1톤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통한 녹색생활 활성화, 대중교통시설 등 녹색교통 확충, 저탄소 빌딩 등 녹색건축물 확대, 폐기물 에너지화를 통한 녹색자원 확대, 녹지 확충을 통한 흡수원 조성 등 저감사업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앞으로 시민들이 추구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친환경 모범도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