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야정 간담회 어떤 현안이 논의 됐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30 08: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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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는 최근 지역출신 여야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국비확보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박상은·이학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홍영표·박남춘·윤관석·문병호·신학용·최원식 의원이, 시에서는 유정복 시장, 조명우 행정부시장, 배국환 정무부시장, 조동암 인천경제청 차장과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상은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인천시는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정책적으로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인천시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을 초당적 자세로 지원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국회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어려운 여건에서 시가 노력하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정책간담회에 대한 사전 협의 등이 이뤄지지 않고 시가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 시장이 야당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유 시장은 "모두가 국정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소통·존중해야 한다"며 "분야별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현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서울고법 인천 원외재판부 유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북부교육문화센터 건립, 남북교류 사업 추진 기금, 지역자원시설세 세원확대 법안 통과, IFEZ규제완화 시범지구 지정 등을 중점 현안으로 삼았다.


또 남동국가산단 혁신단지 선정, 인천공항내 전문항공정비 특화단지 조성, IFEZ일부 해제지역 수도권 권역범위 조정, 항공안전기술원 인천잔류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여야 의원들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구도심 균형 개발, 국비 매칭사업 등을 집중 거론했다.


홍영표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두고 "지난 1월부터 시청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하고 있지만 유 시장은 면담조차 거부하고 있다"면서 "모든 것이 공론화되고 시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관석 의원은 "국비를 어렵게 확보했는데 시 예산이 뒷받침 안 되거나 사업 기조가 갑자기 바뀌면서 불용되는 사례가 많다"며 "이에 대해 시 정부는 지금까지 어떠한 설명이나 해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신학용 의원은 인천발 KTX 사업과 관련 "광명역을 지나가는 노선으로 추진하면 수익·편리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시가 시의회에서 야당을 무시하는 듯 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보다 폭 넓은 시각으로 상생의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학재 의원은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활용 방안과 경인고속도로 지하·일반화 사업, 서울9호선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조기개통 등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이 의원은 특히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는 물론 매립된 토지에 대한 활용계획을 세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해당 지역을 경제구역을 지정해 복합레저파크로 개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병호 의원은 4·29 서구강화군을 재선거와 관련 "전 시장이 후보로 나선 만큼 시는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정책적 발표나 현장방문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유 시장은 "재선거를 앞두고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수도권매립지 등 관련 현안에 대한 면담도 언제든지 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대원칙(매립종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인천시 전반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실·국장들의 인사이동을 최소화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도 마련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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