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도박판 벌인 공무원 등 21명 검거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26 1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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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서 도박판을 벌인 공무원 등 21명이 무더기로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대청도의 펜션 등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주민 등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도박한 A(49)씨 등 2명을 도박개장과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 등과 함께 도박에 가담한 인천시 옹진군 공무원 B(31·8급)씨와 대청도 주민 등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 등은 지난해 1월30일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의 대청도 펜션 등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공무원 B씨 등에게 도박자금 3억1250만원을 빌려주고 수십 차례 도박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빌려준 도박 자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 위협한 뒤 건설 장비인 굴착기를 빼앗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서 일을 시키고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도박장 사용비용으로 B씨 등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또 A씨로부터 식사와 물품 등을 제공받은 혐의로 대청면 파출소장 C(56) 경감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서 C 경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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