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박태환수영장 명칭 변경할까?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25 17:59: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6)의 금지약물 사용 논란이 그의 이름을 딴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2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박태환의 이름을 딴 2014아시안게임 수영장의 명칭을 바꾸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새로운 명칭으로는 아시안게임수영장, 문학아시안게임수영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박태환수영장의 관리권을 (가칭)박태환재단에 위탁하려던 계획 등도 사실상 백지화했다. 2013년 3월 인천시청 유니품을 입은 박태환은 지난해 말 계약이 만료됐으며 시는 더 이상 기한을 연장하지 않았다.


박태환 수영장은 지난달부터 시민에게 일부 개방됐으며 8월부터는 수영 강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국제수영연맹(FINA)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주사를 맞은 것으로 드러난 박태환의 선수 자격을 18개월간 정지시키고 아시안게임에서 받은 메달 5개를 박탈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금지약물 논란으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를 해보는 단계일 뿐"이라면서 "아직 확정된 부분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