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다문화가족 동고동락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04 15: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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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ridge 프로젝트 눈길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남구가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이 동고동락(同苦同樂)할 수 있는 공동체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남구지역에는 2657명(지난해 기준)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취업·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녹록지 않아 다문화가족의 창업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됐다.


하지만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주민 등이 함께 공동체를 조성하는 ‘Happy Bridge 프로젝트’는 그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7일 Happy Bridge 프로젝트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레티흐엉(38)이 남구지역 전통시장인 용남시장에 ‘베트남 전통음식점’을 창업하는 데 성공했다.


3년 전 한국에서 결혼한 레티흐엉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던 요리를 좋아했던 평범한 주부였다. 그는 지난해 Happy Bridg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다문화가족 요리경연대회에서 베트남인들이 즐겨먹던 ‘반권’을 처음 소개해 1등을 차지했다.


이후 반권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고 레티흐엉은 쌀국수와 반권, 냄란, 월남쌈 등 베트남 고유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창업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말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문화카페 ‘두더지(Do the G)’가 인하대 후문에 문을 열었다. 카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내국인 학생들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남구지역에는 인천지역 외국인 유학생(2245명) 중 58.1%인 124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0명가량이 인하대 후문 근처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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