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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1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공동건의 행사에서 (왼쪽부터)신종우 노원구 부구청장, 김광덕 용산구 부구청장, 고광현 성동구 부구청장,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김동욱 도봉구청장, 정상택 중랑구 부구청장,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여영준, 박소진, 문민호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를 비롯한 용산·성동·중랑·성북·도봉·노원구 등 경원선이 통과하는 7개 자치구가 정부에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의 조속한 발표와 경원선 구간의 대상 노선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는 지난 21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 구간과 지선을 철도 지하화 대상에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김동욱 도봉구청장, 김광덕 용산구·고광현 성동구·정상택 중랑구·최경주 성북구·신종우 노원구 부구청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건의문에는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 조속 발표와 경원선 구간 반영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7개 자치구는 지상 철도로 인한 지역 단절과 소음·진동 문제를 해소하고, 철도 상부 부지 개발이 주거·일자리·문화 공간 확충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은 2024년 1월30일 제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대상 노선이 포함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올해 하반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장인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동대문구를 비롯한 경원선 연변 자치구들의 미래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절박한 과제”라며 정부의 대상 노선 선정과 자치구 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철도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했으며,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철길로 단절된 성동의 도시 공간을 다시 잇고, 왕십리를 중심으로 동북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경원선, 중앙선, 경춘선이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대상 노선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인접 자치구들과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성북구의 미래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절박한 과제”라며 협력을 약속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철도로 나뉜 생활권 자체를 다시 잇는 사업”이라며 공동 대응 방침을 밝혔고,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정부는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종합계획에 경원선 구간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조속히 발표해 사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자치구들은 철도 지하화의 필요성과 지역 개발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용산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성동구는 옥수·응봉·왕십리를 거쳐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약 4.5km 구간, 노원구는 석계역~창동역 인근 약 4.6km 구간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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