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배달노동자에 산재보험료·안전물품 구입비·건강검진비 최대 20만원 지원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2 16: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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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부담 완화… 내달 6일까지 신청 접수
▲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플랫폼 배달노동자가 산재보험료 부담을 덜고 안전장비 마련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배달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배달노동자가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고 식사와 휴식 시간이 불규칙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비 지원을 도입하는 등 관련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플랫폼 배달노동자 가운데 신청일 기준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지역내 플랫폼 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단, 신청 전 마포직업소개소(마포구청 1층)에 구직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원 항목은 산재보험료와 안전물품 구입비,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비다. 1인당 최대 지원금은 20만원으로, 산재보험료 지원에 더해 안전물품 구입비와 건강검진비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산재보험료는 2025년 11월부터 이달까지 납부한 본인부담금의 90%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안전물품 구입비와 건강검진비는 각각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두 항목을 중복으로 신청할 수는 없다.

안전물품 지원 대상은 지난 1월1일부터 신청일 전까지 구매한 오토바이 헬멧과 블랙박스, 바디캠, 보호대, 열선그립 등이다. 구입 영수증과 물품 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구매 비용을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비는 올해 실시한 심뇌혈관질환 검진 비용을 대상으로 한다.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 먼저 사업을 신청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뒤 오는 11월12일까지 검진을 마치고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검진을 앞두고 있다면 협약병원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구와 협약을 맺은 서울DMC건강의원에서는 마포구 플랫폼 배달노동자에게 20만원 상당의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을 10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11월6일까지 지원신청서와 배달업무 종사 확인자료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마포구청 10층 고용협력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접수하지 않는다. 예산이 소진되면 신청 기간 전에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

담당자 이메일과 제출서류 등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배달노동자 여러분의 지출 부담을 덜어드리는 반가운 소식이 됐으면 한다”며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을 골라 신청하시고, 평소 미뤄뒀던 안전장비 마련이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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