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8일 ‘시간나눔 자원봉사 공동체’ 조성 협약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2 16: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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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가 봉사한 시간을 적립해 자신이나 다른 이웃이 도움이 필요할 때 활용하는 '서대문형 시간나눔 자원봉사 공동체' 조성을 추진한다.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도입을 준비하는 이 제도는 '타임뱅크(Time Bank)' 방식이다. ‘타임뱅크(Time Bank)’는 주민들이 서로에게 제공한 도움과 봉사활동 시간을 적립하고, 필요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돌려받는 시간교환 제도다. 안부 확인, 병원 동행, 반찬 나눔, 학습·디지털기기 사용 지원뿐 아니라 환경정화와 지역행사 지원 등도 활동 분야다.

도움을 제공한 사람은 적립한 시간을 활용해 다른 참여자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운영기관에서는 적립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것도 허용한다. 주민 간 상호부조와 지역사회 돌봄체계 형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구는 28일 사단법인 타임뱅크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자료와 운영 노하우를 지원받고, 시간 적립·활용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 교육은 지난 13일 시작됐다. 모집 이틀 만에 정원 30명이 마감됐으며, 12월1일까지 홍은2동주민센터 4층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총 8차례 진행한다. 타임뱅크 코리아 손서락 대표가 운영 원리와 주민 간 도움을 연결하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구는 2027년 교육 이수자와 희망자 등 약 30명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2028~2029년 동별·권역별로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30년에는 지역 자원봉사 기반과 연계한 운영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박운기 구청장은 “누구나 도움을 주는 사람도, 도움을 받는 사람도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시간과 재능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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