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이상연 작가가 400회 헌혈자 최영재씨에게 ‘시’를 넣은 그림을 선물한 후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인천혈액원에 따르면 회사원인 최씨는 2000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22년만인 10월 30일 오전 11시 헌혈의집 부평센터에서 생애 400번째 헌혈을 실시했다.
20살 무렵 헌혈의집을 지나다 혈액을 구한다는 팻말을 보고 첫 헌혈을 시작한 최씨는 2005년 100회, 2013년 200회, 2018년 300회에 이어 올해 400회 위업을 달성했다.
최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간경화로 인해 많은 수혈을 받는 모습을 보고 헌혈을 통해서만 환자들이 필요한 혈액을 전달해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헌혈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혈소판성분헌혈에 233회나 참여한 최씨는 환자들이 혈액이 부족해 혈소판 지정 헌혈을 많이 요청하는 모습에 10년 넘게 혈소판성분헌혈만 하고 있다.
한편 최씨의 400회 헌혈 소식을 들은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문인화가 ‘봄날’ 이상연 작가는 이날 부평센터를 방문해 최재영씨를 위해 제작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미술작품을 전달했다.
이 작가는 자신의 해바라기 작품에 ‘생명을 나누는 최재영님의 사백 번째 희망 꽃은 거룩한 사랑입니다’라는 시를 넣어 단 하나의 헌혈 작품 ‘감사Ⅰ’를 완성했다. 헌혈자에게 미술작품을 직접 기부하는 것은 이 작가가 전국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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