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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막 해변 전경 | ||
특히 강화나들길은 산과 바다, 들판을 고루 거닐 수 있고 20개 코스에 다양한 테마별로 걸을 수 있는 강화나들길은 계절에 따라 코스의 묘미도 달라진다.
14일 군에 따르면 초지진에서 황산도, 동검도를 지나 동막해변을 걷는 8코스는 세계 최대 갯벌인 강화남단 갯벌을 끼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시원한 풍경을 자랑한다.
초지대교 옆에 위치한 황산도에는 갯벌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데크길이 1.3km 설치돼 있어 염하강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황산도 데크길을 쉬엄쉬엄 걷다보면 어느덧 시원한 바닷바람을 뒤로 하고 뻘을 품은 바다 내음이 물씬 풍겨온다.
선두리 갯밭마을에 도착하면 함허대사의 슬픈 사랑의 전설이 담겨 있는 각시바위를 바라보며 어촌 마을에서만 접할 수 있는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농산어촌 경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갯벌과 낙조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목적 데크광장, 후애돈대 쉼터 조성 등을 완료했다.
돈대는 외침의 방비를 위해 강화도 섬 전체에 마치 톱니바퀴처럼 둘러쌓은 진지다. 코스내에 있는 후애돈대는 화강암을 정사각형으로 쌓아 축조 했으며 돈대 안에는 포를 쏠 수 있는 4개의 포좌가 설치돼 있다.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데 이는 마을사람들이 돈대를 훼손하면 큰 재앙을 입는다는 전설이 있어 신성시했기 때문이다.
분오리돈대를 지나면 넓은 백사장과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막해변을 볼 수 있다. 강화남단에 펼쳐진 갯벌은 무려 1천800만평이며 물이 빠지면 직선 4km까지 갯벌로 변한다.
검은 개흙을 뒤집어쓰고 기어가는 칠게를 비롯해 가무락, 쌀무늬고둥, 갯지렁이가 이곳에 살고 있어 밀물 시에는 해수욕을 썰물 시에는 갯벌에 사는 여러 가지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강화나들길은 누구와 걸어도 그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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