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황산초, 전국 과학발명품경진대회 상 수상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9 1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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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이하윤 학생 우수상, 정유경 학생, 장려상 수상
조연주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문지연 지도교원과 학생 격려

 

▲ 조연주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 쪽부터 두 번째)이 제4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황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상 학생과 지도교원 등을 격려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제4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황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상 학생과 지도교원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황산초등학교 5학년 이하윤 학생(끊어져도 안심! 이중 끈 마스크)이 우수상, 정유경 학생(잡고, 읽고, 뽑고 사용자 중심의 점자 손잡이 카드)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학생들을 지도한 문지연 교사도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황산초등학교는 전교생 26명의 면 단위 작은학교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를 더했다. 대규모 학교에 비해 교육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도, 작은학교가 가진 학생 개개인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맞춤형 지도, 교사와 학생 간 긴밀한 관계를 강점으로 살려 전국대회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생활 속 불편함과 궁금증에서 출발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했다. 

 

특히 학생의 아이디어를 정답으로 이끌기보다 질문과 실험을 반복하며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지원했고, 이 과정에서 지도교사의 전문성과 열정이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수상은 작은학교가 단순히 학생 수가 적은 학교가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깊이 들여다보고 재능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는 교육적 강점을 지닌 공간임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조연주 교육장은 황산초를 직접 방문해 수상 학생들을 격려하며 “학교의 규모가 학생의 가능성을 결정하지 않는다”며 “학생들의 호기심과 도전을 끝까지 응원해 준 선생님의 열정과 전문성,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탐구한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해남의 작은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재능을 세심하게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과학적·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탐구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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