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돗물값 줄이기 연구 착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11 1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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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시민들의 물값을 줄여 나가기 위해 물 수요관리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물 수요관리종합계획은 수도법에 따라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돗물 수요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이다.

시는 지금까지 물 절약사업이 중심이 됐다면 이번 계획은 합리적인 물이용과 수도의 효율성 향상 위주로 물 수요관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또 기존에는 계획수립을 전문연구기관에 위탁해 왔으나 이번에는 시와 상수도사업본부, 군·구 등 물 관련 부서와 전문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공동연구형’으로 추진해 용역 비용절감은 물론 현실의 효과적인 반영을 꾀한다.

시는 그동안 수립된 물 수요관리종합계획에 따라 누수개선 사업, 노후관 교체 등 수도효율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공기관 물 절약 시책추진, 신축건축물 절수설비 설치의무화 시행 등 물 절약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왔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부터는 물 다량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누수수리, 절수설비 설치 등에 드는 비용을 물 절약전문업체가 선투자하고 절감요금으로 회수하는 WASCO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기준연도인 2011~2014년 1일 인당 물 사용량을 343ℓ에서 330ℓ로 무려 13ℓ를 줄여 시민들이 부담하는 물값을 372억원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세계 선진도시의 1일 인당 물 사용량이 도쿄 200~250ℓ, 뉴욕·런던 등이 100~200ℓ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인천시민의 물 사용량은 이들 도시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꾸준한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앞으로 물의 효율적 이용이 선진도시의 주요특징 중의 하나로 보고 오는 2020년까지 1인 10% 물 절약, 급수량 10만톤 줄이는 ‘TARGET TEN-TEN’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2016~2020 물 수요관리종합계획'에서는 강화군 등 군·구의 물 절약 목표량 설정뿐만 아니라 계측손실(불감수량) 개선 방향과 물 관리앱, 물 절약앱 등 첨단 IT 기술기반의 물 수요관리시스템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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