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1일 강화경찰서를 제외한 인천시내 모든 경찰서에서 출범한 여청수사팀은 그간 여청과, 형사과에 나눠져 있던 4대 사회악 사건을 전담하면서 범인 검거 못지않게 피해자보호에도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여청수사팀은 성폭력 사범 357명을 검거해 그 가운데 32명을 구속했고 특히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한건의 미제도 없이 모두 검거해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됐던 대학내 성폭력 예방을 위해 모든 대학의 성폭력상담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합동 켐페인을 개최해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를 포함한 가정폭력 사범은 총 649명을 검거하고 12명을 구속했는데 이는 ‘가정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한 결과이다.
또 가정폭력으로 신고 접수된 가정에 대해서는 다음날 가정폭력전담경찰관이 전화 모니터링으로 재발방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상습 신고가정에 대해서는 재발우려가정으로 선정해 주기적으로 전화 및 방문상담으로 안부를 묻고 있다.
여청수사팀의 이 같은 노력으로 증가일로이던 가정폭력 112신고건수가 3월부터는 감소추세로 전환됐고 4월에는 전년보다 약 200건이 적은 73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또 인천시내 2곳의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의료, 법률지원과 수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며 전담 여경이 진술녹화 방식으로 수사를 담당,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피해회복에도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자에 대해서도 경찰과 자치단체를 비롯해 상담소, NGO 등이 솔루션팀을 만들어 피해 회복을 위한 경제적, 법률적, 정서적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인천 남부서 여청과는 출생신고도 하지 못한 채 3세 여아를 배변으로 뒤덮인 모텔 방에 혼자 두고 야간업소 웨이터로 일하는 미혼부 가정에 대해 구청, NGO단체와 협력해 출생신고, 친부확인 소송, 주거 이전과 구직활동 및 생활비, 심리치료 등의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평범한 가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윤종기 인천경찰청장은 “4대 사회악 척결의 막중한 소임을 담당하는 여청수사팀이 더욱더 전문성을 배양하고 피해자보호에도 최선을 다해 인천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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