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소년 꿈키움센터, 보호관찰대상자 '힐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03 11: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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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청소년꿈키움센터는 최근 인천지방법원과 협력사업 일환으로 부모님과 함께 하는 ‘토닥토닥 힐링캠프’를 보호소년 23명과 보호자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소년보호사건으로 법원의 심리를 받은 보호관찰대상자 가운데 보호자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가출하거나 비행을 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보호소년과 그 아버지를 대상으로 부자간의 소원한 관계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라온 교육연구소 김경헌 전문 강사를 비롯한 10명이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모둠별로 팀을 나눠 가족사랑 포스터를 만들어 발표하고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쓴 편지를 읽어 주면서 마음을 표현하고 그동안 못다 나눈 얘기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됐고 일상생활에 바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서로 이해함으로써 돈독한 정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캠프 참가자는 “판사님이 보호자와 함께 힐링캠프에 참가하라고 했을 때는 어떻게 아버지와 함께 참가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캠프에 참가하고 보니 대화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한 때의 비뚤어진 생각으로 가족을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며 “앞으로는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해 부모님에게 효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캠프에 참가한 인천지방법원 소년부 강상효 판사는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는 가정에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 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의 장이 필요해 실시해는데 참 보람된 일을 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섭센 터장은 “이번 부자 힐링캠프는 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을 받는 학생들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센터 내에 있는 대안교육 심신수련 체험교육장을 활용, 지역사회의 위기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캠프를 실시,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조성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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