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은 28일 오후 8시(현지시간) 요르단 사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2014년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10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완수 공항공사 사장, 프레드릭 피콜로 ACI 의장 등을 비롯해 해외 각국 공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공항은 ASQ 원년인 2005년부터 최고 자리를 유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인천공항은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형공항 부문에서도 각각 10년 연속 최고 자리에 올랐다. ACI는 연간 국제 여객 규모에 따라 대형(4000만명 이상), 중대형(2500만~4000만명), 중형(1500만~2500만명), 중소형(500만~1500만명), 소형(200만~500만명 미만), 초소형(200만명 미만) 등으로 공항을 분류한다.
인천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처음으로 대형공항으로 속해 싱가포르, 베이징 등 세계적인 공항들을 눌렀다. ACI는 지난 1월 현재 세계 173개국 1850여개 공항의 운영자들이 소속된 비영리 협의체이다.
ACI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해 세계 각국의 공항이용객 55만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 설문조사를 벌였다. 직원 친절, 시설 청결, 이용 용이성 등 서비스 분야 7개, 시설·운영 분야 27개 등 총 34개 항목에서 종합 점수 4.97점을 받았다.(만점 5점)
박완수 사장은 "이용객 성장률이 연 10%대에 달하는 만큼 수속·발권, 출입국 심사, 수하물 처리 등의 시간을 단축하는게 매우 중요해졌다"며 "우리나라의 뛰어난 정보·통신(IT) 기술을 적극 활용, 발전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사장은 "인천공항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해외자본을 유치해 복합도시 활성화를 꾀하고 운영 기술·경험 등을 수출하는 공항 전문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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