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조성사업 탄력 받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23 14: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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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루원시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서구 가정동을 복합도시로 재개발하는 '루원시티 조성사업'의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지난달 말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추진 정상화에 합의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시는 주변 여건 변화를 적극 반영해 사업성을 강화하고 개발계획 변경 등을 거쳐 내년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부지 97만㎡ 가운데 15만㎡는 용도제한 규제를 덜 받는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 중심상권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아파트와 일반 상업시설 외에 대형 유통시설·호텔·공공기관 등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9월 착공, 2018년 말 단지 기반 조성공사 준공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LH, 용역사 등이 참여하는 종합용역 합동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군인공제회 등 재무적 투자자, 대형 건설사, 롯데·신세계 등 대형 유통기업, 호텔신라 등 관광 관련 기업, 중앙·지방 행정기관 등을 상대로 투자 유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2006년 8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부동산 침체와 높은 조성원가. 관련 기관의 재정난 등으로 실시계획 수립, 단지 조성공사 등이 이뤄지지 못했다. 또 보상·철거 과정 등에 이미 1조7508억원이 집행돼 하루 2억4000만원의 금융이자가 발생하고 있다.

인천시는 특히 LH는 루원시티 사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국내 한 학회에 연구용역을 맡겼지만 완료 시한이 2013년 7월에서 11월로 변경됐다가 결국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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