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현금 주인 찾아준 인천 강화서 오승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22 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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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파출소 오승환 경위
[인천=문찬식 기자] 은행 휴지통에 버려진 현금을 주인에게 찾아준 고마운 경찰이 있어 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 강화경찰서 심도파출소(소장 조정균)는 인천시 강화군 소재 A은행 현금 지급기 휴지통에 실수로 현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버린 20대 남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소중한 돈을 되찾았다고 22일 밝혔다.

강화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화읍 남산리에 사는 B씨가 A은행 현금 지급기 휴지통에서 현금 17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하고 심도파출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은행 현금 지급기에서 분실한 현금은 분실자가 이튿날까지 은행이나 경찰에 신고해 대부분 찾아가지만 사흘이 지나도 분실자가 나타나지 않아 분실한 것을 모르고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분실자를 찾기로 했다.

습득 신고를 담당했던 심도파출소 오승환 경위는 지난 17일과 20일 A은행 현금 지급기 CCTV를 분석해 20대 남성이 현금 지급기 휴지통에 흰 봉투를 버리는 것을 발견하고 A은행의 협조로 C씨에게 연락을 취해 돈을 돌려줬다.
오 경위는 “습득물은 통상 경찰청 유실물 사이트에 2주간 공고하는 게 원칙인데 사흘이 지나도 분실신고가 없어 은행 업무를 보러온 고객 중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CCTV 분석에 많은 시간은 걸렸지만 결국 주인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돈 봉투를 찾게 된 C씨는 “해외에 나갈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 돈을 잃어버린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면서 “소중한 돈을 찾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경찰의 변화된 서비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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