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레이더 개량사업' 추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20 18: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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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7년 8월까지 공항 감시레이더를 최첨단 장비로 교체하는 '레이더 개량사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감시레이더는 전파를 통해 항공기의 위치, 고도, 식별부호 등을 탐지, 항공관제사에게 제공하는 '공항의 눈' 역할을 한다. 공항 반경 110㎞내 항공기를 탐지할 수 있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이 레이더를 인천시 중구 신불과 왕산 등 2곳에서 운용 중이다.

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기와 관제시스템간 1대1 데이터 통신기술(Mode-S)을 적용, 지상 관제센터에서 조종사 설정속도, 항공기 실제속도 등 11가지 운항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신 장비는 관제사가 지시한 내용과 다르게 운항할 경우 지상에서 긴급 조치가 가능하고 고도정보도 기존 100피트 단위에서 25피트까지 세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공항공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항공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실무 반을 구성, 운영한다.

공항공사는 우선 내년 3월까지 신불레이더 반경 150m에 새로운 레이더를 추가로 설치, 시험운영을 거쳐 같은해 4월부터 2017년 8월까지 기존 신불레이더와 새로운 신불레이더를 동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 왕산레이더를 철거하고 새로운 최신 장비를 설치해 오는 2017년 9월부터는 신형 신불레이더와 왕산레이더를 사용한다는 복안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최신 장비가 설치되면 항공기를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유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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