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6일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건설인 단체 등과 함께 ‘마을주택 관리 자원봉사를 위한 민·관 공동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천상공회의소·에너지관리공단 인천본부·인천건설협회·인천전문건설협회·인천설비협회·인천건축사회·인천시설물유지관리협회·인천전기공사협회·인천열관리시공협회 등 9개 유관기관 대표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마을주택 관리소 운영을 비롯해 자원봉사활동, 전문기술 재능기부 등 서민들의 주거환경 관리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을주택이란 공동주택과 구별하기 위해 인천시가 새롭게 만든 용어다. 단지형 공동주택이 아닌 다세대주택을 비롯해 다가구주택, 단독주택과 관리사무소가 없는 상가주택 등을 의미한다.
시가 준비하는 마을주택 관리소 제도는 도시 서민들의 주택관리를 지원해 주민들의 생활불편 요소를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마을주택도 공동주택단지처럼 관리사무소가 있다면 서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많이 편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마을주택 관리서비스는 원도심에 밀집돼 있는 서민주택의 관리를 위해 건설 전문 업체와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가벼운 집수리, 마을주택 환경 정비, 택배 보관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전문기술과 마을의 유휴 전문 기술 인력의 재능을 활용, 새로운 마을가꾸기와 마을 공동체 문화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우선 마을주택 관리소 체계를 갖추기 위해 각 구청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 3월 동구 송림초교주변구역, 남구 도화3구역, 남동구 삼희아파트 주변구역, 부평구 산곡도시환경구역, 십정2구역 등 5개소를 선도구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건설경기가 장기간 침체돼 건설관련 업계가 힘겨워 하고 있지만 인천은 개발 호재가 타 시·도에 비해 풍부한 만큼 다 같이 힘을 모아 시련을 극복하고 인천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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