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경찰이 전자 팔찌를 끊고 달아난 범인 검거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와 부평경찰서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 강도 행각을 버리며 지역을 활보하는 50대 남성을 쫓고 있으나 사건 일주일째 검거에 실패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낮 12시45분께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 다음날인 12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다방에 침입, 주인을 위협, 현금 10만원과 휴대전화기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같은 사건 후 경찰은 A씨 검거를 위해 추적에 나서 지난 15일 오전 11∼12시 사이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도로 인근에 설치된 CCTV에서 A씨의 모습이 촬영된 화면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인천 전 지역의 다방을 비롯해 미용실, 마사지업소, 찜질방, 폐가,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업소 등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A씨가 촬영된 CCTV화면에는 A씨가 도주 당시 입었던 점퍼가 아닌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인천지역을 활보하고 있으나 15일 이후 A씨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찰 인원을 모두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자 인천지역 주민들이 A씨의 재범을 우려해 불안에 떨고 있다.
A씨는 2차례 성폭행을 저질러 모두 13년을 복역한 뒤 지난 2013년부터 전자발찌를 착용 해왔지만 인터넷에 신상 공개는 안됐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인천지역에서 이미 벗어났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주변 CCTV를 확인했지만 A씨의 모습은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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