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후·난립 안내표지판 전면 교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08 12:41: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외국인 읽고 찾기 쉬운 새로운 표준디자인 활용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새로 개발된 표준디자인을 활용한 지주형 안내표지판 정비를 통해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설치 및 관리 주체가 상이한 지주형 안내표지판들이 난립해 보행환경을 어지럽히고 길을 찾기도 어려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읽기 쉽고, 찾기 편한 인천 만들기’를 주제로 표준디자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통합지주, 택시쉘터 및 폴, 버스 폴, 공사가림막, 맨홀 덮개 등 1차 표준디자인을 개발해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지원했다. 이번 2차 표준디자인은 2015 세계 책의 수도, 2015 세계교육포럼 및 2015 프레지던츠컵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대학생 자원봉사 조사단이 인천 시민들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사진촬영 등 현황조사를 실시해 사용자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했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선계획 수립과 국내외 우수사례를 발굴해 선진화된 안내체계를 도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배려와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남녀노소, 내·외국인 등 누구에게나 읽기 쉽고 찾기 쉬운 도시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를 삼았다. 또한 무엇보다 인천시 최초로 보행 안내사인을 개발해 시민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시는 부평구에 보행안내 2곳, 동구에 보행안내 1곳, 남동구에 사설안내표지 1곳, 계양구에 개방화장실 2곳을 설치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용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관련 부서와 모든 공공기관에 사용매뉴얼을 보급해 안내표지판 설치시 반드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안내표지판에 대해 일관성있고 통일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 향상은 물론 다양한 국제행사로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디자인 선진도시로서 인천의 이미지를 새롭게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국제도시 위상에 어울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표준디자인 개발 및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