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낡은 경유차 7000대 조기폐차 추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03 15: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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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사업도 함께… 미세먼지 줄어 '대기환경 깨끗'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운행 차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올해 207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04년부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2005년 이전에 등록한 노후 경유차 약 11만대를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개조, 조기폐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로 인해 해마다 운행 차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의 약 20% 이상을 저감시키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이 도심 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크게 일조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06년 68㎍/㎥에서 2014년 46㎍/㎥로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는 인천시에 등록된 경유차 중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2005년 이전에 등록된 총 중량 2.5톤 이상 자동차 중 저공해 의무화 조치 처분을 받은 차량 등 7000대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시 대당 160만~1059만원, 저공해엔진(LPG) 개조는 대당 390만~415만원을 지원하며 3년 동안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 면제 혜택도 준다. 다만 조기폐차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2000년 12월31일 이전에 제작된 경유차를 대상으로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의 100%를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2002년 6월30일 이전 제작 경유차까지 확대하되 지원금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상차량이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으면 대기환경보전법 등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인천·서울지역과 경기도의 시 24곳에서 운행도 제한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통해 인천의 대기환경이 맑고 깨끗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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