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동거녀 딸을 성추행한 경우회 자문위원이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 경찰 모임인 '경우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40대 사업가가 동거녀의 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졌다고 밝혔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전 8시7분께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의 한 농로에서 인천 계양경찰서 경우회 자문위원 A(43)씨가 숨졌다.
숨진 A씨의 차량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메모지가 발견 됐으며 메모지에는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고통 등을 적었다.
A씨는 지난 11일 동거녀의 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 했으며 동거녀와 합의를 시도했으나 거절당하자 심적 고통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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