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2017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최고의 패션스쿨 가운데 하나인 패션명문학교가 한국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패션 업계와 지망생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뉴욕주립대, FIT와 인천경제청은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FIT 학과를 개설한다는 내용으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뉴욕주립대는 현재 운영 중인 기술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기계공학과에 이어 4번째 학과를 신설하게 되는 셈이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FIT를 아시아 최초로 신설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장은 “이를 통해 송도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 패션으로도 세계적인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중요한 위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 부총장, 학장 등 뉴욕 FIT 교수진들이 방한해 2주간의 여름 단기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및 진행하기도 해 패션 지망생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1944년 뉴욕 맨하튼에 설립된 FIT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패션스쿨 중 하나로 학생들에게 예술,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를 패션산업에 접목해 실제적인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데이빗 추(David Chu)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대표들도 FIT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국뉴욕주립대 FIT 학과가 신설되면 국내 패션업계 지망생은 물론 인접 국가들에서도 패션 유학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인천시 송도가 더욱 확실한 글로벌 교육 특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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