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 서울대병원 정현채 교수 초청 특강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25 15: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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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채 교수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 인천시 남구 소재)이 27일 오후 6시 특별한 초청특강을 마련한다.


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정현채 교수의 ‘죽음’에 대한 강연이 그것이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직업적인 이유로 타인의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자주 접하게 된다.


정현채 교수는 “죽음을 맞는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의료인의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병원 중환자실에서는 존엄을 찾아볼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살아가는 과정만큼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삶이 얼마 남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빨리 그 사실을 알리고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평소 죽음을 잊은 채 터부시하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다 죽음을 맞이한다면 자신이 살아온 소중한 시간을 돌아보는 과정 또한 잃게 된다. 죽음을 알면 현재에 더 충실하게 살 수 있는데 지금이 얼마나 축복된 순간인지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죽음은 벽인가, 문인가'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평안한 죽음, 좋은 죽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같이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정 교수는 한국죽음학회 및 한국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을 맡고 있다.


또 의사로서의 임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죽음을 제대로 직면하고 사유해서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삶과 죽음의 인문학’, ‘의사들, 죽음을 말하다’ 등의 저서와 ‘의료인에 대한 죽음 교육으로서의 영화의 활용’ 등의 논문을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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