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부천지청, 청소년 추행한 40대 구속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23 16: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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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는 가출한 여자 청소년들에게 담배와 잠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유인해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회사원 A(42)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1월 말부터 2013년 3월까지 경기 부천역 일대에서 알게 된 가출 청소년 B(13)양 등 10대 여자 청소년 4명을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출청소년들에게 부천역 인근 월세 방을 잠자리로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구입할 수 없는 술과 담배를 제공해 주는 등의 호의를 보여 일명 '좋은 삼촌'이라고 불렸다.


검찰은 부천역에서 청소년 상담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한 시민단체에서 여러 명의 여성 청소년이 좋은 삼촌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정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보호자의 폭력에 노출되거나 무관심 속에 방치돼 가출한 후 의식주 해결조차 곤란을 겪는 가출청소년들이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일명 '좋은 삼촌'으로 불리 우며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가출청소년들의 환심을 산 후 단칸방에 유인, 가벼운 신체 접촉부터 시작해 점점 추행의 수위를 높여가는 행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부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조해 피해자에 대한 정신적인 치유 및 경제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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