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나이티드에 공무원 파견 문제 있었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17 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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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에 대한 공무원 파견에 제동이 걸렸다.


감사원이 인천시의 기관감사를 통해 상법상 주식회사인 인천 축구단에 시 공무원을 파견한 것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시는 감사원의 공식적인 감사결과가 나오면 공무원 파견 등을 철회할 방침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감사원 기관감사에서 인천시 직원의 인천유나이티드 파견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상법상 주식회사인 인천유나이티드에 공무원을 파견한 것은 부적절한 인사 조치라는 것이 감사원 지적의 핵심이다. 실제로 시는 인천경제청 차장인 조동암 전 인천유나이티드 사장에 이어 현 김광석 사장까지 연이어 고위공무원을 파견했다.


유정복 시장이 인천유나이티드의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다 현재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축구단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특히 인천시민들이 주주가 돼 운영되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시가 유기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시 공무원이 사장이어야 한다는 판단도 공무원 파견의 주된 이유다.


하지만 감사원은 상법상 주식회사인 축구단에 공무원을 파견하는 것은 지방공무원법과 임용령 기준에 엄연히 배치되는 조치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감사 당시 관련 부서에 인사조치가 부적절하다는 주의조치를 전달받았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사장 등 공무원 파견조치를 철회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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