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어린이집 CCTV 설치 급증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13 17: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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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CCTV 설치 급증 한달새 2.8% 늘어 902곳 설치··· 전년보다 200% 늘어

[인천=문찬식 기자]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특별대책 발표 이후 인천시내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지역내에 CCTV를 설치한 어린이집은 902곳으로 지난달 835곳에서 67곳이 늘어났으며 전체 어린이집 대비 설치 율은 지난달 36.2%에서 39%로 2.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보면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는 CCTV 설치 어린이집이 758곳(설치 율 33.4%)에서 791곳(설치 율 34.8%)으로 33곳(설치증가율 4%) 증가에 그친 반면 올해는 1월부터 2월까지 67곳(설치증가율 8%)이 증가돼 전년대비 설치증가율이 200% 상승했다.

올해 1월과 2월간 CCTV 신규 설치 어린이집(67곳)의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가정어린이집이 3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민간(25곳), 국ㆍ공립(5곳), 법인(2곳), 부모협동(1곳) 등이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가정어린이집의 CCTV 설치 증가가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그 이유로 가정어린이집이 국ㆍ공립, 민간에 비해 낮은 CCTV설치율(설치율 13.9%)을 보인데다가 아동학대 사건 이후 사고예방과 부모와의 신뢰형성을 위해 가정어린이집도 CCTV 설치의 예외가 아니라는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어린이집의 CCTV 설치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되기 전이라도 국ㆍ공립 등 정부지원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CCTV가 모두 설치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지원 및 공공형 어린이집 271곳 중 217곳(설치율 80%)가 CCTV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아직 CCTV를 설치하지 않은 정부지원 및 공공형 어린이집 57곳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설치를 완료하고, 민간어린이집에 대해서도 CCTV 설치를 적극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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