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롯데·신라·신세계·참존 선정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11 20: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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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세계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운영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면세사업권 입찰 결과 기존 업체인 호텔롯데, 호텔신라를 비롯해 신세계 조선호텔, 참존 등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일반기업 DF1∼8, 중소·중견기업 DF9∼12 등 총 12개 사업권으로 나눠 진행됐다. 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일반기업은 4개, 중소·중견기업은 1개 그룹군으로 분리해 사업자를 모집했다.


호텔롯데와 호텔신라가 매출 규모가 큰 향수·화장품(DF1~2)과 주류·담배(DF3~4) 사업권을 나눠 가졌다. 나머지 부티크·패션·잡화 등의 기타 사업권(DF5∼7)은 이들 업체와 신세계 조선호텔 등 3개 업체가 따냈다.


특히 호텔롯데는 탑승동 전체와 여객터미널 동편·중앙 등의 면적 8849㎡을 꿰차면서 가장 많은 35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호텔롯데는 탑승동에서 전 품목, 여객터미널 동편에서 향수·화장품·주류·담배, 중앙에서 피혁·패션 등을 취급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여객터미널 동·서편 면적 3501㎡을 차지해 2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객터미널 동편에서 패션·잡화, 서편에서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각각 판매한다. 신규 업체인 신세계 조선호텔은 여객터미널 서편에 12개 매장(2586㎡)을 열고 패션·잡화 등을 팔 계획이다.


참존은 중소·중견업체 몫 가운데 여객터미널 중앙(DF11·234㎡·1개 매장)을 확보해 향수·화장품·잡화 등을 취급할 예정이다. 당초 시티플러스·에스엠이즈듀티프리·그랜드관광호텔·엔타스·동화면세점 등이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0일까지 나머지 3개 구역에서 입찰 증거금(입찰액의 10%)을 낸 곳이 없어 유찰됐다.


공항공사는 남아 있는 중소·중견기업 사업권(DF9·10·12)에 대해 기존과 같은 조건의 재공고를 내고 다음 달까지 신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날 선정된 사업자는 향후 5년간 연매출 2조원 규모의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박완수 공항공사 사장은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사업자들이 입점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면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한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쇼핑공간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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