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내항 활용방안 놓고 ‘냉기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09 08: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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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중구 내항 활용방안을 두고 시민단체 사이에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국제여객터미널 존치 및 내항8부두 전면개방과 내항재개발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천 중구 내항 8부두 전면 개방과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최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과 관련 이달 중 '중앙항만정책심의회 및 사업계획 고시' 등을 거쳐 사업시행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임을 해양수산부로부터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는 인천항발전협의회가 주장한 '내항 중고차 전용 부두로 활용' 주장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들은 "기존 사업장 및 항만근로자 재배치 등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등 내항 8부두 개방의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내항을 중고차 전용부두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그동안 내항 운영에 따른 경제 발전의 이면에 주민의 희생과 아픔이 있었다. 내항 재개발은 인천시민과 중구 구민의 의견이 반영된 개발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국제여객터미널의 여객항로를 폐쇄하는 것은 원도심 몰락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중구에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 올해 6월말까지 내항 8부두 우선 개방 ▲ 내항 전체 재개발 계획 수립 단계별 추진 ▲ 제1·2국제여객터미널 여객 중심 존치 활성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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