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인천시 보육현장 문제점 해결 촉구한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07 1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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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임정빈 의원

인천시의회 임정빈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인천의 보육현장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아래는 임정빈 의원의 5분 발언 전문 내용이다.

최근 송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의 아동학대사건을 시작으로 부평, 서구를 비롯한 인천의 곳곳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송도의 어린이집 아동 구타 사건은 뉴스를 통해 해당 동영상을 시청한 시청자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는 인천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불쌍하다. 아이 때문이라도 다른 도시로 가야겠다는 말이 만연합니다.


그 어느 도시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던 시장님의 약속은 공염불에 그치고 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후속대책 마련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절치부심 노력하고 계신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본 의원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대책들이 논의되고 실행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즉 홍보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에도 그러할 진데 부모들의 입장은 어떻겠습니까. 간간이 언론을 통해 CCTV 설치를 확대한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런 얘기들만 들려올 뿐 본질적인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내용은 어디에서도 알 수 없습니다.


전국민이 분노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사안임에도 시 홈페이지에서조차 해당 정책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 알수가 없습니다. 또한 대책의 내용자체도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과연 인천시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스템을 만들어 주길 바라는 것입니다.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종합점검을 실시하는 것,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CCTV가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과도한 행동 규제로 보육교사들이 우리의 아이들을 진심에서 우러난 사랑으로 돌보고 함께 생활하기 어려워 질 수도 있습니다.


인천의 어린이 집과 유치원에는 어려운 여건에도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있는 수많은 보육교사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수많은 보육교사들까지 아이들과의 신체접촉 자체를 꺼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는 근본적인 방향은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인성확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루 10시간 넘는 근무시간과 잔무에 시달리면서 아이들에게 항상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돌보아 달라 강요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일회성으로 그치는 예방교육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성교육을 통해 보육교사로서의 사명을 일깨워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위에 언급한 두가지의 조건을 충족하면서 담당 부서에서는 장기적인 점검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언론에서 어디 어린이집에 아동학대가 발생했다 하면 부랴부랴 집중점검이다 종합점검이다 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 점검반을 조직해 분기별 혹은 그게 어렵다면 반기별이라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천의 아이들이며 나라의 미래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안심하고 커나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지켜주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지금 우리는 보육현장의 문제를 정부의 잘못된 정책 탓으로 생각하고 그 책임과 의무를 무조건 정부에만 떠 넘겨버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천시에서도 보육 시스템 개선의 시급함을 인식하고 정부 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공감대 조성에 노력할 뿐만 아니라 정책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는 보육정책의 변화를 위한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 주시기 바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변화의 의지를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알려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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