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장마철 상습적인 강남역 침수 문제에 대해 “강남역 일대 지형적인 원인, 반포천의 배수용량 부족으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진 구청장은 6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는 강남역 침수 문제에 대해 강남역과 삼성전자 사옥을 잇는 지하연결통로 때문이고 서초구가 무리하게 삼성전자의 편의를 봐주다 보니 빗물이 빠지는 하수관거 설계를 역경사 방식으로 설계해서 문제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같이 일축했다.
그는 “삼성 지하연결통로를 지나는 하수관거가 강남역에서 봤을 때 남쪽으로 약 1km 떨어진 우성아파트 일대 주택가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공사였기 때문에 공사 이후 우성아파트 일대가 전혀 침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공사의 효과를 상당히 보고 있다”고 설명하며 “강남역 일대 침수는 강남역 북측 일대가 침수된 것이기 때문에 삼성연결통로 관련된 하수관거 공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초구가 강남 역상동에 비해 해발이 17m가 낮은데 이렇게 지형적으로 낮기 때문에 집중 호우시에 서초구 강남역 일대로 물이 일시에 몰려와서 집중될 수밖에 없고 또 밀려온 그 물이 반포천으로 빠져 한강으로 가야되는데 반포천의 통수능력이 절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사옥 준공이 2008년 8월이었는데 그 이전에 1998년도와 2001년도에도 (강남역 일대가)크게 침수가 됐다”며 “그래서 1998년도에도 상습침수지역으로 지정됐고, 2006년에도 제2지정을 해서 상습침수지역으로 관리를 해오고 있는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본관 지하주차장을 임시저류조로 써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는 “시민단체로서는 하나의 아이디어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삼성빌딩 지하에는 변전실이라든지 기계실로 가득 차 있다”며 “현실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아이디어”라고 일축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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