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해외신용카드로 1억여원 챙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09 19: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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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인등 6명 덜미 위조한 해외신용카드를 이용해 1억여원을 챙긴 나이지리아인과 국내 카드가맹점 업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9일 M(40)씨등 나이지리아인 4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과 공모해 허위매출전표를 발행해 준 국내 카드가맹점 업주 문 모(54·여)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M씨 등 4명은 지난 4월10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이태원과 경기 남부 지역에서 위조한 해외신용카드를 이용해 담배와 술, 향수 등을 구입한 후 다시 되팔아 현금화하고, 문씨 등 2명과 공모해 허위매출전표를 발행하는 일명 ‘카드깡’으로 현찰화하는 수법 등으로 총 823회에 걸쳐 모두 1억38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M씨 등은 인터넷 복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수한 미국과 독일, 호주 등 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국내·외 신용카드에 입력하는 수법으로 모두 28매의 해외신용카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M씨 등은 기업투자비자(D-8)로 국내에 체류하면서 미국이나 영국인 행세를 하며 재고 의류를 매입하는 상인이나 영어학원 강사로 신분을 위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해외신용카드를 위조해 사용하는 조직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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