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치매환자 피싱피해 차단' 핫라인 구축

김점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30 15: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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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남경찰청, 신속 초기 대응 지원 맞손
상담과정서 악성앱 설치 의심 땐 경찰관서 연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보이스 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관할 경찰서 간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치매환자는 인지기능 저하로 새로운 피싱 수법이나 악성 앱 설치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가족 역시 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 방법이나 도움을 받을 기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도는 현재 8곳에서 시범 운영 중인 ‘치매환자 재산권 보호 상담창구’와 경남경찰청 간 협력을 강화했다.

상담 과정에서 피싱 피해나 악성 앱 설치가 의심되는 경우 관할 경찰서와 신속하게 연결해 초기 단계부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상담 중 원격제어 앱이나 악성 앱 설치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 핫라인을 통해 관할 경찰관서로 연계한다. 필요한 경우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악성 앱 설치 여부 확인과 삭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은 금융사기가 의심될 경우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우선 상담받을 수 있다. 경찰의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관할 경찰관서로 신속하게 연계된다.

도는 2027년 ‘치매환자 재산권 보호 상담창구’의 모든 시ㆍ군 확대 운영에 대비해 경남경찰청과 운영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상담창구 담당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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