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메뉴판 보급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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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메뉴판(사진제공=강남구청)
올해까지 50곳 배부
복지관 홈피에 보유매장 공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시각장애인들의 결정권과 차별받지 않는 환경 조성을 위한 '입맛 돋움 프로젝트'를 열고 오는 12월까지 지역내 음식점에 점자메뉴판을 보급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입맛 돋움 프로젝트’의 ‘입맛’의 뜻은 ▲음식을 즐길 때 입으로 느끼는 맛 ▲무엇을 즐기거나 좋아하는 마음 이라는 사전적인 의미와 ‘돋움’은 ▲돋아 있는 점자 ▲장애인의 선택권과 편의를 돋움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돋움이라는 의미로, 시각장애인 본인이 점자메뉴판을 보고 선택한 식·음료를 가족·친구·동료와 함께 나누며 행복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말까지 프랜차이즈 매장을 제외한 구 지역에 위치한 식·음료 매장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참가 신청을 받아, 복지관·시각장애인단체·주민센터·보건소 등이 위치해 시각장애인의 방문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과 코엑스·강남역 등 주요 관광명소 주변 매장 50곳을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매장에는 각 매장에 적합한 점자메뉴판을 보급하고, 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등이 매장을 직접 방문해 점자메뉴판 제작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내 복지관 홈페이지 등에 점자메뉴판 보유 매장을 공지해 더 많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점자메뉴판 업데이트·훼손시에는 추가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규형 구 사회복지과장은 “입맛 돋움 프로젝트는‘장애인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구 사회복지과, 하상장애인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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