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李 레임덕 주장은 가당치도 않아”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3 1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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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국정 동력 갉아먹어 보겠다는 황당한 주장”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3일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대통령)레임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데 가당치도 않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레임덕의 사전적 의미조차 무시한 채 어떻게든 국정 동력을 갉아먹어 보겠다는 황당한 억지 주장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잘못된 희망과 다르게 당정청은 그 어느 때보다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일하고 있다”며 “희망사항을 말한다고 해서 없는 레임덕이 생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초유의 징계 정치와 입틀막으로 연명하며 극우 정치에만 기대고 있는 장동혁 대표 체제가 레임덕이라는 단어에 더 잘 어울릴 것”이라며 “더욱이 국민의힘은 자당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탄핵과 유죄 선고를 받은 전직 대통령들을 끌어들이며 연일 퇴행을 거듭하고 잇으면서 레임덕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함께 미래로 전진할 생각이 없다면 최소한의 일하는 정부의 발목은 잡지 말아야 한다”며 “이제라도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 이성을 되찾고 민생을 위해 힘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조작 기소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면 낭패를 볼 것’이라는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당 의원에게 청와대 수석 한자리 나눠주는 정도로는 이 레임덕의 거대한 해일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전 의원은 정확히 넉달 전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취소는 마땅하다’고 말씀하신 분이라 조금 당혹스럽지만 상황에 따라 말을 뒤집고 바꾸는 일이야 워낙 익숙하다보니 그러려니 한다”면서도 “그러나 이 분이 말을 뒤집게 된 상황 변경은 단 하나, 바로 ‘레임덕’”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국 전 의원의 말씀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유죄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말도 맞고 ‘공소취소를 밀어붙이면 낭패 본다’는 말도 맞지만 2심 재판의 ‘임기 후’ 재개된다는 말은 틀렸다”라며 “헌법상 이 대통령 재판은 ‘임기 중’ 지금 바로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한민국 사법부가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용기를 내야 한다. 지금 바로 이재명 대통령 5개 재판을 반드시 속개시켜야 한다”며 “지금 저들의 공격 대상은 조희대 대법원장이지만 대법원장님 다음은 대한민국 판사 전체가 될 것이고 그 다음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될 것이다. 용기 내서 이 대통령 5개 재판을 반드시 속개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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