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의 메시지에서 민생과 국익, 미래가 사라졌다. 그 자리를 정쟁과 당리당략, 과거가 채우고 극단적 지지층을 향한 선동만이 넘쳐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님을 향한 반말과 모욕, 인신공격성 막말을 정치의 일상으로 만들고 있다. 이진숙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소요사태’로 폄훼하고 전두환을 미화하는 포럼을 강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5.18을 ‘폭동’으로 매도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5.18에 대한 가장 충실한 설명’이라고 궤변을 늘어놨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어제(8월31일)는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당 통합과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뇌물수수와 횡령으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았다고 한다”며 “정기국회를 대비한다며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는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파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정치 전면에 다시 불러냈다”고 했다.
그는 “급기야 국민의힘 일부 지도부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정치적 탄핵’으로 규정하며 ‘명예회복’을 주장하고 나섰다”라며 “막말과 탄핵 부정, 역사 왜곡과 부정선거 주장이 국민의힘의 일상이 돼 버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 대표부터 지도부, 소속 의원까지 당 전반에 걸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의힘 공당의 책임을 포기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 5.18을 부정하고 박근혜 탄핵을 부정하기 시작한 정당이 윤석열 탄핵은 부정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디있나”라며 “헌법 절차에 따른 탄핵을 부정하는 일은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무시하는 것이고, 더 지나면 윤석열의 내란도 합리화하고 구국의 영웅으로 미화할까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퇴행과는 반대로 국민과 함께 미래의 길을 걷겠다”라며 “막말에는 품격 있는 정치언어로, 역사 왜곡에는 팩트와 단호함으로, 헌정질서 부정에는 민주주의 수호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진숙 의원을 지목하며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5.18 재조명과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운운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이슈되는 것을 즐기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까지 들고,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상실한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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