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의회, 골프연습장 건립 반대 결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31 1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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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계양구의회가 양궁경기장 인근 골프연습장 건립 반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나섰다.

31일 계양구의회에 따르면 인천시가 계양양궁장 인근 시 소유 임시주차장 부지에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골프연습장 건립을 추진,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마저 일부 이용자만을 위한 골프연습장으로 건립하는 것은 수년간 지속된 인천시 재정난 타개의 일시적인 미봉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골프연습장이 들어설 경우 골프연습장에서 밤낮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야간조명으로 부지 주변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근 중학교 학생들의 학습권을 방해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게다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위화감 조성 등 지역사회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극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양궁이라는 스포츠 특성 상 타구소리 때문에 양궁 연습과 경기에 악영향을 끼쳐 국내외 대회 유치도 어렵게 되는 등 양궁경기장으로서의 역할과 가치에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골프장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데도 인천시는 어떠한 양해나 사전 논의 없이 오직 시 세수확보만을 위해 골프연습장 건립을 추진, 계양구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따라서 계양구의회는 주민 생활권 침해와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연습장 건립 백지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인천시는 주민들의 생활권 침해 안전을 위협하며 양궁경기에 피해를 주는 골프연습장 건립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인천시는 주민들의 양해나 사전 논의 없는 일방적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해당 부지에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문화 공간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계양구 의회는 주민들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골프연습장 건립을 적극 저지할 것을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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