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대한한돈협회 용인시지부와 간담회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3 13:16: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축산 악취 저감 협력 방안·차단 방역 중요성·폭염 피해 예방 대책 등 논의
▲ 용인특례시는 11일 ㈔대한한돈협회(이하 협회) 백암사무실에서 협회 용인시지부와 간담회를 열었다.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 ㈔대한한돈협회(이하 협회) 백암사무실에서 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백승조)와 간담회를 열고 축산 악취 저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승조 지부장 등 협회 용인시지부 임원진과 시 농림축산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장 주변 환경과 분뇨·퇴비·액비 관리 등 악취 발생 요인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악취 저감 지원사업과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최근 경북 예천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농장 출입 관리와 소독 등 방역의 중요성도 논의했다.

 

또 가축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용인 지역 축산농가 54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폭염 대응 방안을 의논했다.

 

앞서 시는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폭염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용인 내 축산농가 5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조사 결과 농가의 96.3%(52곳)가 최근 3년 이내에 가축 폐사, 증체율(가축이 일정 기간 몸무게가 늘어나는 비율)·산유량(젖소가 일정 기간 생산하는 우유의 양)·산란율 감소 등 폭염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냉방기와 환기 시설 등 폭염 대응 시설 설치가 가장 시급하다고 꼽았다.

 

시는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2027년 축산농가 지원사업에 반영해 해마다 심화하는 폭염 피해를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농가의 생산활동과 시민의 생활환경이 함께 존중받아야 한다”며 “시는 현장에서 필요한 악취 저감 사업을 발굴하고, 농가와 협회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악취 저감 시설 지원사업으로 안개 분무, 음수처리장치, 바이오 커튼(축사 내부 공기를 정화해 악취를 줄이는 기술), 악취 감지 센서 등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축산 악취 컨설팅을 바탕으로 농가별 맞춤형 시설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또 미생물제와 탈취제 등 환경개선제와 톱밥 등을 지원하고, 센서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스마트축산 패키지 사업도 추진해 체계적인 악취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